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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측 "메간 트레이너 표절 의혹, 전문변호사 선임 준비중"
2014/09/29

[OSEN=선미경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 측이 가수 메간 트레이너가 그의 곡 '기쁨모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영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오후 OSEN에 "현재 주영훈이 해외에 체류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표절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쪽 전문 변호사 선임을 계속해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 주 주영훈이 귀국해야 자세한 입장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영훈은 메간 트레이너의 곡 '올 어바웃 댓 베이스(All About That Bass)'의 일부분이 '기쁨모드'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기쁨모드'는 지난 2006년 주영훈이 만든 그룹 코요태의 곡으로, '올 어바웃 댓 베이스'가 발표된 후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올 어바웃 댓 베이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핫100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오른 곡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후렴구다. 김종민이 부른 '기쁨모드'의 "사랑이 떠나도 슬퍼서 울지는 마라"는 부분이 '올 어바웃 댓 베이스'와 매우 흡사한 것. 이에 국내 커뮤니티에는 '기쁨모드'와 '올 어바웃 베이스'를 비교하는 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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