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신상터는 녀석들> 김정민의 빈자리를 채운다.
23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지숙은 지난 21일 진행된 <신상터는 녀석들> 촬영에 특별 게스트로 임했다.
이미지 원본보기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방송인 김정민, 사진 경향DB
그는 특유의 예능감각과 말솜씨로 서장훈, 나르샤, 허경환, 정진운 등 기존 MC들과 입담을 겨루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개인적인 이유로 녹화 불참 의사를 밝힌 김정민 대신해 존재감을 빛냈다고.
지숙이 <신상터는 녀석들>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에도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서장훈과 티격태격 ‘케미’(케미스트리 준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용기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응원해준 많은 분들에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란 글을 남겼다. 이후 18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3> 녹화에 불참했고, <신상터는 녀석들> 녹화에도 나타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제작진은 “김정민이 당분간 개인적 이유로 녹화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완전히 하차하는 것은 아니며 잠정적인 녹화 불참”이라고 밝혔다.
<신상터는 녀석들>은 각기 다른 이성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통해 남자와 여자가 좋아하는 신상의 세계를 비교·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