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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속에인문학' 중국 '효자 스파이더맨' 탐방..문화를 전하다
2017/09/04

 

사진=TV조선
[헤럴드POP=박수정 기자] 중국에는 ‘효자 스파이더맨’이 살고 있다? 넌센스 같은 질문의 해답을 찾기위해 TV조선 '배낭 속에 인문학'이 나섰다. 

장소는 중국의 소수 민족인 묘족(苗族)이 살고 있는 구이저우(貴州), 개그우먼 김효진과 중국 전문가 이규일 교수가 함께 향한다. 묘족은 수천 년의 역사 동안 독립을 유지하려고 한족(漢族)과 끊임없는 전쟁을 치른 민족. 힘이 상대적으로 약했기에, 험준한 산지를 따라 이동을 계속하면서 명맥을 유지했다. “동방의 집시”, “유동하는 민족”이라는 서글픈 별칭이 붙은 까닭이다. 

묘족에는 동장(洞藏)을 지내는 풍습이 있는데, 죽은 사람을 절벽 속에 묻는 것을 말한다. 한족을 비롯 다른 강력한 세력의 침입에 맞서 조상의 묘를 안전하게 보존하려는 묘책이다. 800년을 넘게 이어지는 그들만의 풍습이기도 하다. 문제는 매장 장소가 너무 가파르다는 것. 세상을 떠난 조상들을 만나려면 깎아지른 절벽을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오르내려야만 한다. 때문에 효심이 높을수록 생명을 걸어야 하는 일이 잦을 수 밖에 없다. 

이 교수는 “비록 묘족의 삶은 힘들었지만, 전통 문화를 지키고 조상을 섬기는 마음만큼은 최고”라고 추켜 세웠다. 개그우먼 김효진 역시 탄성을 그치지 못했다는 후문. 

유럽의 귀족 자녀들을 교육하는 전통적 방식이었던 ‘그랑 투어’에서 비롯된 '배낭 속에 인문학'은 ‘지식을 주는 선생님’과 ‘지혜를 나누는 제자’인 셀럽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인류의 역사와 철학, 문화 등 인문학의 향기를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