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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뭉쳐야 찬다' 허재, 리얼버라이어티 최적화 된 캐릭터
2020/06/26

JTBC 새 예능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지행됐다. 허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시리즈의 원년 멤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대가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성장하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이다. 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6.18/

"정말 감개무량하다."(성치경 CP·모은설 작가)

JTBC '뭉쳐야 찬다'가 방송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6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전설들이 조기축구팀 '어쩌다FC'를 결성, 축구로 똘똘 뭉친 스포츠 예능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 10.8%(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자랑하고 있다.

'뭉쳐야 뜬다'로 활약했던 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이 다시금 뭉친 새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축구 영웅으로 활약한 안정환이 예능인이 아닌 축구인으로서, 감독으로서 어쩌다FC를 이끄는 진지한 모습은 타 예능에서 보던 것과 결이 달랐다.

여기에 맏형 이만기를 필두로 허재·양준혁·이봉주·여홍철·진종오·김동현·이형택·김요한·모태범·박태환·김병현이 고정 멤버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부상과 올림픽 준비로 잠시 빠진 이봉주와 진종오를 제외하곤 매주 모여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합지졸이었던 어쩌다FC의 성적은 4승 2무 22패. 조금씩 나아진 기량과 체력을 보여주며 1주년을 기점으로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와 모은설 작가는 "대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1주년을 맞은 소감은.

성치경 CP(이하 성) "요즘 같이 프로그램 만들기 어려운 시기에 1주년을 맞았다. 시청자분들께 감사하고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안정환 감독, 이만기 주장 비롯한 출연자들에게 감사하다."

모은설 작가(이하 모) "처음에 안정환 감독이 OK를 안 할 줄 알았다. 흔쾌히 응해줘 고맙다. 스포츠 전설분들이 방송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 아니기에 초반엔 걱정이 많았다. 시즌물로 8주, 잘하면 12주 정도 예상했는데 1주년을 맞다니 정말 감개무량하다."

-어쩌다FC가 정말 많이 성장했다.

성 "처음엔 그냥 전설들을 한 자리에 모은 정도였다. 어떤 팀으로 가느냐는 감독의 역할이 중요했다. 전력 보강 면에서 안정환 감독의 노력으로 채워졌고 새로운 멤버 역시 영입됐다. 무엇보다 수비가 안정됐다. 그래서 접전까지 가곤 한다. 공격력만 채우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모 "다들 몸이 좋아졌다. 한 종목을 평생 해서 은퇴하고 나면 자기 종목에 대한 애증이 있어 멀리하더라. 그런데 '뭉쳐야 찬다' 때문에 강제로 축구를 하고 체력 훈련을 하다 보니 건강과 젊음을 얻었다. 특히 양준혁 씨의 경우 인생이 달라졌다. 체력도 좋아지고 체중이 10kg 이상 빠졌다."

-허재 씨는 '예능 대세'가 됐다.

모 "TV 예능에서 보지 않았던 다른 유형의 인물을 찾고 있었다. 허재 씨가 딱이었는데 이전에 다른 섭외 건으로 요청했을 때 섭외에 응해주지 않아 큰 기대가 없었다. 거절을 하더라도 만나서 얘기를 듣고 거절해달라고 졸라서 만난 것이었다. 그런데 그때 우리 얘기를 듣고 호기심이 생겼고 스포츠의 연장선상이라는 점이 재밌을 것 같다고 응했다. 리얼 버라이어티에 적합한 캐릭터일 줄 몰랐는데 즉흥적인 면모와 계산하지 않고 바로바로 감정을 드러내는 게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성 "예능 대세가 되기도 했지만 예전엔 경기에 출전하면 2~3분 후 지쳐서 뛰질 못했다. 지금은 40분을 다 뛰는 게 가능할 정도로 체력이 성장했다. 농구 코트로 돌아가도 될 것 같다.(웃음)"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