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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잘 죽어” 장영남, 남편 이얼 임종지킨 이유 ‘소름’ (사이코지만) [어제TV]
2020/08/27

 

장영남이 죽어가는 남편 이얼 곁을 지킨 이유가 섬뜩함을 더했다.

8월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4회(극본 조용/연출 박신우)에서는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 분)가 환자 고대환(이얼 분)의 옆에 있었던 이유가 드러났다.

수간호사 박행자는 고대환의 아내이자 고문영(서예지 분) 모친 도희재 작가였다. 문강태(김수현 분)는 오지왕(김창완 분)과 함께 CCTV를 통해 문상태(오정세 분)의 벽화에 나비 그림을 그리고 웃는 박행자의 모습을 확인 그녀가 도희재 작가라는 데 경악했다. 그 시각 박행자는 병원생활을 떠올리며 “참 재미있었는데”라고 혼잣말했다.

그와 함께 고대환 죽음 당시가 다시 그려졌다. 고대환이 “여한이 없어요”라고 말하자 박행자는 “여한이 없어? 사랑한다고 했잖아. 사랑한다고 해놓고 이러면 안 되지. 그런 사람 죽여 놓고 여한이 없으면 안 되는 거야. 여보. 나한테 뭐 할 말 없어? 20년인데. 20년 동안 기다렸는데. 아쉽다”고 제 정체를 밝혔다.

이어 박행자는 고대환의 얼굴을 만지며 “내가 왜 당신을 이렇게 살려뒀는지 알아? 이렇게 오래 고통 받고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라고 소름끼치는 웃음을 터트렸고 “나 진짜 힘들었어. 사방이 감시카메라지, 오지왕은 보통내기가 아니지. 그래서 나 엄청 스릴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고대환은 “안 돼... 설마 우리 문영이...”라며 겁에 질렸고, 박행자는 “우리 예쁜 딸? 참 잘 컸지? 당신은 몰라. 내가 그동안 옆에서 얼마나 살뜰히 챙기고 지켜줬는지”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과거 박행자가 고문영이 문강태의 손을 찌른 그 칼을 정신병원 환자에게 쥐어준 배후였음이 그려졌다.

 

 

박행자는 “죽고 싶다면서요? 그럼 내가 도와줄게요. 겁쟁이가 아니란 걸 스스로 증명 해봐요”라며 환자에게 칼을 쥐어줬고, 환자가 그 칼을 들고 고문영의 동화 낭독회를 찾아가 난동을 부렸던 것. 박행자가 딸 고문영을 멀리에서도 계속 지켜보며 조종하고 있었음이 드러난 대목.

박행자는 “그렇게 고생해서 완벽하게 키워놨는데 요새 너무 마음에 안 든다. 부모 말을 잘 듣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 자식이 가장 행복할 때 그 행복을 빼앗아버리면 말을 아주 잘 듣는다”며 고문영과 문강태 사이를 방해할 것을 암시했고, 고대환의 손에 키스 후 “잘 죽어”라고 말했다. 고대환은 “문영이...”라며 딸의 이름을 부르다가 눈을 감았다.

그 시각 이상인(김주헌 분)은 문강태에게 “도희재 작가는 어마어마한 의료계 집안 여자다. 의대 3학년 때 중퇴하고 펜을 잡았다. 결혼하고 집안과 연을 끊고 성에 틀어박혀 소설 집필만 했다. 내가 아는 건 이게 전부다”고 도희재에 대해 말하며 도희재가 수간호사 박행자로 변신할 수 있었던 이유를 짐작하게 하기도 했다.

수간호사 박행자가 환자 고대환 곁을 지킨 이유가 충격을 선사하는 가운데 이후 이날 방송말미에는 박행자가 문상태를 납치 문강태와 격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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