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악의 꽃' 한수연이 생존으로 반전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13회에서는 염상철(김기무 분)이 도민석 사건의 마지막 피해자 정미숙(한수연)이 살아있음을 알리며 큰 반전을 선사했다. 

염상철은 자신을 버리는 듯한 백희성(김지훈)의 발언에 잔뜩 화가 나 한 요양원을 찾았고, 모두가 죽은 줄 알고 있었던 정미숙은 그곳에 있었다. 

하지만 정미숙은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살해 직전 도망쳐 긴 터널을 아주 오래 걸었고 그 후 기억을 잃은 채 수많은 시설을 떠돌았다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기억이었다. 염상철은 그런 정미숙에게 "가족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그녀를 꾀어냈다.

이후 도현수(이준기)가 염상철에게 건 전화를 정미숙이 대신 받아 자신의 이름을 정미숙이라고 밝히면서 도현수 또한 그녀의 정체를 눈치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이미 드라마 초반부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는 한수연은 도민석 사건의 마지막 피해자인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며 후반부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대화하며 극의 집중도를 높였다.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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