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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박신우 "주연 욕심? 꾸준히 연기하는 배우 될래요"
2020/11/24

박신우 "박인환 선생님 멋진 분, 나의 롤모델"

박신우가 `하이에나`에서 김혜수 주지훈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박신우는 ‘기막힌 유산’ 전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 출연했다. 극 중 송&김을 법률대리인으로 두고 있는 그룹의 아들이자 상장을 앞둔 스타트업 기업 D&T대표 손진수 역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김혜수 주지훈 선배 앞에서 거만하게 다리를 꼬고 앉아야 해서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막상 촬영 들어가니까 확실히 그 신에 몰입되더라. 두 분이 워낙 잘하니까 저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이었다. 김혜수 선배님이 캐릭터에 잘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촬영 전에 다가와서 호흡도 맞춰주시고 이렇게 하면 더 잘 살 것 같다고 해주셔서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007년 영화 ‘두 사람이다’로 데뷔한 박신우는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돌이켜보면 쉽지만은 않았다.

그는 “연기자는 운칠기삼이라고 하는 말도 있는데, 소속사도 문제 생기고 그러면서 공백기가 길었다. 군대도 다녀오고 학교도 다니고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지금 돌이켜보면 후회는 없다. 그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았다. 아르바이트 경험도 연기할 때 도움이 되더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내가 제일 자신 있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 연기고,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이다.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며 “박인환 선생님이 저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긴장감과 열정을 가지고 연기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셨다. 나도 선생님처럼 될 수 있다면 싶다. 더 노력하고,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배우고 싶다. 배움의 끝도, 연기의 답도 없다. 항상 노력하면서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박신우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박신우는 주연에 대한 욕심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호흡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연출진이든 배우진이든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경이 재미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 ‘기막힌 유산’에서 박민지와 어떻게 하면 케미가 살까 고민했고, ‘하이에나’에서는 김혜수 선배님과 연기로 소통하며 촬영할 수 있어 만족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는 박신우지만 예능은 자신이 없단다. 그는 “SBS 플러스 ‘좋은 친구들’이란 예능에 출연했는데 쉽지 않더라. 희극인들도 같이 출연했는데 끼어들 틈이 없더라. 센스가 다르더라”며 “난 재미없는 사람이다. 집돌이다. 가끔 운동하러 나가기도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홈트레이닝을 한다. 요리도 자주 한다. 간을 잘 맞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스로를 ’낙천적 현실주의자’라고 밝힌 박신우는 열심히 도전하고 노력해 배우로 자리잡고 싶다고 했다. 사람들에게 “좋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더 많이 일하고 싶어요. 결혼이요? 지금은 일이 먼저예요. 오디션을 봐도 안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내 걸 기다려야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지만, 금세 탈탈 털어버려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얼굴의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요. 팔색조 같은 배우요. ‘하이에나’와 ‘기막힌 유산’처럼 서로 다른 색깔을 제게 입혀보고 싶어요. 과연 몇가지나 더 있을지 모르지만 절 계속 파헤쳐봐야죠.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