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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18어게인' 한소은 "한층 성장시켜준 작품...진심 담긴 연기할 것"
2020/12/09

 

배우 한소은이 '18어게인'을 통해 성장 디딤판을 밟았다.

지난 10일 종영한 JTBC드라마 '18어게인'에서 한소은은 어린 다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배우 김하늘의 아역인 셈이다.

한소은은 극중 대영(이도현)과의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했고 어린 부모로서 잔잔한 감동까지 전했다. 특히 그는 대영과 재킷을 들고 비를 피하는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으며 드라마 속 연기에 대한 풋풋함을 애정했다.

2016년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데뷔한 한소은은 지난해 OCN '미스터 기간제', JTBC '쌍갑포차' 등에 얼굴을 비치며 인지도를 쌓아올렸다.

신인임에 더욱 하고싶은 역할, 하고싶은 말들도 많다. 그가 꿈꾸는 연기생활은 어떤 것일까. 이번 드라마 종영 소감과 더불어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18 어게인' 종영을 맞이한 소감 말씀해 주세요.
A. 먼저 7개월간 아무 탈 없이 안전하게 촬영을 잘 끝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18 어게인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어린다정이라는 캐릭터는 풋풋한 첫사랑의 이미지와 동시에 어린 엄마의 애틋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냈어야 했는데, 시청자들이 좋은 모습으로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그리고 작가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직 많이 부족한 저를 이번 작품 통해서 많은 사랑을 주신 팬 분들 덕분에, 너무 많은 행복을 느꼈습니다.

Q. 김하늘 아역 연기.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었나요.
A. 촬영 전에 김하늘 선배님이 하신 작품을 봤었습니다. '신사의 품격' 을 보면서, 선배님의 말투, 웃는 모습, 감정 신에서 표현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연습을 하기도 했었는데 연습한 것들이 방송에서 잘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역이라고 무조건 닮아 보이려 노력하기보다는 어린 다정이와 성인이 되었을 때의 다정이와는 상황이나 생각들 그리고 감정들이 다르기 때문에 성인이 되기까지의 서사를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드라마에서 저의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그렇기에 고등학생때의 설레임과 풋풋한 감정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아기를 키우면서 힘들고 복잡한 상황 속의 감정들을 중점으로 연습 했었는데, 사실 제가 경험을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이 감정들과 상황들이 저에게 와 닿지 않아 힘들었던 기억이 듭니다.

촬영 전 감독님과 몇 번을 같이 리딩하며 배우고, 또 엄마에게 저를 키우셨을 그 당시 상황들과 감정들을 계속 들으며 많이 어렵고 부족했지만 그렇게 지금의 어린 다정이를 만들었습니다.

 

 

Q.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소은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이 무엇인지요.
A. 전작 '미스터기간제'에서의 한소은은 악역 이미지였어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첫사랑 이미지와 동시에 어린 부모로서의 애틋한 감정들을 다양하게 잘 표현해서 완벽한 어린다정으로 새롭게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최선을 다해 연기를 했지만, 막상 방송을 보니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제 자신에게 칭찬보다는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이라, 방송에서 연기하는 저를 보면 늘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Q.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한소은만의 매력?
A. 사실 실제로 저는 성격이 털털하고, 굉장히 장난끼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제 모습에 많이들 놀라시기도 하시는데, 친해지면 허당끼와 주변을 유쾌하게 만드는 모습이 저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Q. 촬영 중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나요.
A. 1회에서 대영이에게 임신했다고 고백 한 뒤, 다리 위에서 대영이와 꼭 껴안는 장면입니다. 그 장면을 울산에서 촬영 했는데 당시 울산이 엄청 더웠을 때여서 눈물을 흘려야 하는 신에서 눈물인지 땀인지 모를 만큼 너무 더웠어서 그때 그 더위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Q. '18어게인'은 한소은에게 어떤 드라마로 남을 것 같은지요.
A. 저를 한층 더 성장하게 만들어 준 작품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18 어게인을 촬영하면서 감독님과의 많은 소통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배울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Q. 드라마를 통해 배운 게 있다면, 혹은 아쉬웠던 장면이 있나요.
A. 어린 다정이를 통해서 어린 부모로서의 용기와 힘든 삶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대견함에, 간접 경험이었지만 스스로 조금 더 성장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많이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이 무엇이 있을까요.
A. 어린다정 캐릭터와는 반대로, 임팩트 있는 악역이나 재미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부부의 세계의 여다경 캐릭터처럼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 보고 싶고, 또는 환상의 커플의 안나조 캐릭터처럼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도 언젠가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Q. 연기 공부 등 배우로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A. 2년 전까지만 해도,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연기 공부를 했었는데요. 학원에 의지만 채 제 모습을 잘 못 찾는 것 같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혼자서 다양하게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감정들을 분석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본을 연습하면서, 핸드폰 녹음 또는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잘못 된 부분을 연습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들이나, 감정들은 주변사람들의 경험을 물어가며,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Q. 한소은이 생각하는 '좋은 연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진심이 담긴, 진심으로 하는 연기가 좋은 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저도 진심으로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부족하다 느낄 때가 많아서 늘 노력 중입니다.

Q. 방송연예과 전공했는데요.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 계기와 연기를 하게끔 하는 자신만의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A. 초등학교 때 박진희 선배님께서 승무원 역할로 나온 드라마가 있는데, 그 역할이 너무 예뻐 보이고 따라하고 싶은 마음에 노트에 대사를 적고 무작정 따라하다 보니 연기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고등학생 때까지 엄마에게 연기자가 되고 싶어서 졸랐던 기억이나요. 그때부터 연기자의 꿈을 안고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떠한 역할을 맡아서 그 인물을 연기함으로 인해 한 없이 부족한 저를 시청자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면 그로 인해 성취감을 얻고 뿌듯함을 느끼곤 하는데 그게 아마 계속 다음 작품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 주는 것 같아요.

Q. 향후 목표가 무엇인가요.
A. 지금보다 더 많은 역할들을 연기해보고 싶고, 다양한 연기를 함으로써, '저 친구 연기 참 잘하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30대에도 40대에도 폭 넓은 연기를 하면서, 대체 불가 배우라는 수식어 까지 붙으면 더 할 나위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스타잇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