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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은 "고마운 '18어게인', 나를 변화하게 한 작품" [인터뷰]①
2021/01/0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8어게인’은 제게 고마운 작품이에요. 저를 변화할 수 있게 만들어준 작품이고 제게 이런 면이 있다는 걸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작품이죠.”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종영을 앞둔 JTBC ‘18어게인’에서 정다정(김하늘)역의 어린시절을 열연한 배우 한소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18어게인’은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로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배우 한소은이 JTBC ‘18어게인’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한소은은 “제가 언제 또 이렇게 예쁜 역할을 해볼 수 있겠느냐”고 ‘18어게인’에서 맡은 정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8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한소은은 남자들의 첫사랑이자 여자들의 워너비인 정다정(김하늘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한소은은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 사건, 사고가 없이 끝났다는 게 감사하고 화제성도 좋아서 정다정이라는 캐릭터가 조금 더 빛을 발한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8어게인’에서 선배 김하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게 된 한소은은 “너무 좋았다”며 “그런데 마냥 좋기 보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김하늘 선배님의 어린 시절이기 때문에 제가 이상하게 연기하면 폐를 끼치게 될까봐 다른 작품보다 리딩을 많이 했고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캐릭터에 근접하게 하려고 더 노력을 했다”고 작품에 임한 남다른 마음 가짐을 밝혔다.

정다정은 남자들의 첫사랑, 여자들의 워너비이지만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맞게 되는 인물. 어린 나이지만 책임감 있게 아이를 낳아 기르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정다정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이도현(홍대영 역)과 주로 호흡한 한소은은 “제일 많이 호흡을 했던 것이 이도현 씨였다. 연기할 때마다 잘 이끌어줘서 부담됐던 연기들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도현 씨가 장난기도 많고 성격이 굉장히 좋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장난도 많이 쳐주고 말도 많이 걸어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시절 악연으로 만나 절친이 되는 이미도와 연기에 대해서는 “실제로도 되게 재밌으시더라. 정말 ‘까마득한 선배님’ 이런 이미지가 아니라 친근하게 다가와주셨다. 교복도 입고 친구로 연기를 했는데 엄청 웃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18어게인’ 속 한소은 이도현(사진=JTBC)

 

한소은이 연기한 정다정은 첫사랑, 워너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마냥 청순가련한 스타일은 아니다. 여느 첫사랑들과 달리 불의와 맞서는 화끈함, 내숭과는 거리가 먼 털털함 등으로 오히려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다. 절친인 추애린(이미도 분)과도 몸싸움을 하며 가까워졌다.

한소은은 오히려 정다정의 그런 면이 편했다며 “제가 여성스러운 성격은 아니다. 털털한 성격인데 ‘첫사랑의 이미지’ 이런 연기보다 친구들과 싸우고 그런 연기가 더 편하고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도와 촬영한 몸싸움 신에 대해서도 “빨리 찍어야하는 상황이라 훅 지나간 것 같다. 코믹하게 촬영한 거라 몸싸움 신이었지만 재밌게 찍었다. 아이들 싸우는 것처럼 그렇게 촬영을 했다. 이미도 선배님이 워낙 재밌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떠올렸다.

어린 시절의 정다정은 연기한 만큼 많은 배우들과 호흡하지 못한 한소은은 “다른 친구들과 친해지지 못한 게 아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종영을 앞둔 JTBC ‘18어게인’에서 정다정(김하늘)역의 어린시절을 열연한 배우 한소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18어게인’은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로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한소은은 ‘18어게인’에 출연하며 드라마와 관련된 반응들을 모두 찾아봤다고 전했다. 그는 “악플은 별로 없었는데 항상 긴장을 하면서 확인을 한다. 그래도 이번에는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셨다”며 “‘어린 커플 잘 어울린다’, ‘캐릭터 찰떡이다’ 이런 반응이 나오면 기분이 좋더라. ‘아 내가 연기를 나쁘지 않게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는 예쁘다는 반응이 더 좋았는데 지금은 캐릭터, 연기와 관련된 칭찬들이 더 좋다. 잘한다는 얘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18어게인’이 국내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인 만큼 한소은 역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소은은 SNS 팔로워가 3배 이상 늘었다며 “해외 팬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18어게인’이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한소은의 롤모델은 한지민이다. 그 이유를 묻자 한소은은 “한지민 선배님도 청순한 이미지였지만 ‘미쓰백’ 등 다양한 작품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시고 다양한 시도를 하신다. 저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정반대의 캐릭터들도 연기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