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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우, 연기활동 기상도는 '맑음~'
2021/02/24

PHOTO BY.안용길

PHOTO BY.안용길

 

2007년 데뷔한 배우 '박신우'라고 하면 아직 익숙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그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데뷔해 <슈츠> <무림학교> <장미빛 연인> <그대, 웃어요> 로 시청자와 만나고 그 외에 영화나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다.

영화 <원펀치>에서 전학 오자마자 학교 내 어두운 권력자들인 선도부에 맞서 싸움실력을 발휘하던 바가지머리 '박신우',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주지훈과 김혜수의 협업이 이뤄진 계기가 됐던 악랄한 재벌 기업 아들이자 스타트업 회사 대표 '손진우'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까지도 가물가물 하다면 KBS1 드라마 <기막힌 유산> 속 백억원대 자산가의 철딱서니 없는 막내아들 '부한라'를 떠올리면 단박에 '아!' 하며 그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캐릭터를 전문적으로 하는 연기자보다는 다양한 역할을 팔색조처럼, 카멜레온처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스스로 '나는 이런 역 저런 역 다르게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 말고, 내 연기를 보는 사람들이 '아, 저 배우가 그 배우였어? 정말 역할에 따라 다르다!'라고 느낄 수 있는 연기자가 되는 게 꿈이다."

<기막힌 유산> 속 철딱서니 '부한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


PHOTO BY.안용길

PHOTO BY.안용길

 

이미 충분히 그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듯 하지만 스스로의 기준은 훨씬 높은 듯 하다. 박신우는 "그래서 되도록 많은 경험을 해보려고 한다.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인물들을 간접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는 영화나 유튜브,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콘텐츠를 많이 찾아보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때는 연기학원도 다녀보고, 학교도 연기학과를 나왔는데 꾸준히 연기를 하다 보니 나 스스로가 직접 이해하고 느낀 것만이 '내 것'이 되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어느 순간 한계가 온달까. 같은 캐릭터를 보고도 10명이면 10명이 모두 다른 관점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연기 연습하는 내 모습을 자주 찍어보곤 한다. 도움이 많이 된다"며 자신만의 연기 공부 방법을 전했다.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멈춘 지금, 그는 어떤 식으로 일상을 이어가고 있을까. "집이 남산 근처고, 운동을 좋아해서 등산을 자주 했었는데 요즘은 통 밖에 나가지를 못해서 약간 '잉여인간'처럼 지내는 기분이다. 이게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던 박신우는 "최대한 활동적인 것을 찾아서 해보려고 하고, 너무 잘해서 나에게 자극이 됐던 선배 연기자들의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 여러 번 다시보기 하며 나를 채우는 시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은 따로 찾아 듣거나 하지 않지만, 드라마나 영화는 좋아하는 부분을 몇 번이고 돌려볼 정도로 마니아인 박신우는 의외로 공포영화를 못 본다고 한다. "정말로 무서워서 못 본다. 지난 2007년에 <두사람이다>에 참여했는데, 막상 찍을 때는 무서운 것도 모르고 한다. 후반 작업에서 CG와 음향효과를 넣어 무서움이 배가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캐릭터 파악에 시간 쏟는 편...의외로 '환경 문제' 관심 많아
 

PHOTO BY.안용길

PHOTO BY.안용길

 

그러면서 "촬영 때는 주변에 촬영 스텝도 있어서 화면에서 보는 것만큼 무섭지 않다"고 하고는 "그런데 만약에 폐가에 실제로 가서 촬영을 한다고 하면 너무너무 무서울 것 같다"며 몸서리치는 듯한 제스처를 보여줬다.

영화나 드라마, 연기 외에는 의외로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 "선배들이 오죽하면 '너는 기상청에서 일을 하지 왜 연기자가 됐니?'라는 말을 자주 할 정도로 매일매일 날씨에 관심이 많다. 또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등 환경 보전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 높은 편이다. 적극적으로 실행을 하는 편은 못되지만, 생각을 많이 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필모를 쌓았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은 여전히 많다. "꾸준히 여러 가지 캐릭터를 맡아본 편이다. 아주 철이 없거나 바보 같을 만큼 순박한 역은 물론 비열한 악역도 해봤다. 바람이 있다면 정말 뼈 속까지 비겁하고 악랄한 악역을 해보고 싶다. 남들은 경악할 만한 짓도 본인 스스로에게는 너무 일상적이어서 무감각한, 그런 역할을 맡아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또 점점 그를 찾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물었다. 박신우는 "인스타 라이브나 댓글 등으로 종종 소통은 하고 있는데, 팬미팅처럼 직접적인 소통을 주고받은 적은 없다. 후에 인지도가 생기고 팬 층이 넓어지면, 좀 더 정성껏 팬분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그런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며 사람 좋게 웃었다.

마지막은 팝업뷰 독자들에게 전하는 박신우의 힘찬 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박신우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얼굴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시고 모두 극복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상청보다는(?) 촬영 현장이 훨씬 잘 어울리는 배우 박신우, 그의 앞으로의 연기 활동 흐름이 매일 '맑음'이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