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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허재, 디지털 문명 적응기..56주 연속 동시간대 1위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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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혜연 기자]‘당나귀 귀’가 56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어제(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 109회 2부 시청률이 9.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5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마무 솔라가 양치승의 부릅뜬 눈이 자신의 눈과 닮았다는 점을 발견하고 “저랑 눈이 너무 비슷해요”라고 하는 순간 9.7%(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는 허재, 허웅 부자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MC들은 허웅에게 허재가 예전 방송에서 전자레인지 사용법을 몰랐던 것을 언급하며 실생활이 어떤지 물었다. 이에 허웅은 “TV만 켤 줄 알아요”라면서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아버지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촬영 중 전화 연결된 차남 허훈 또한 현주엽의 “아버지가 이것저것 부탁해서 귀찮지?”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했고 배달 앱 주문과 인터넷 뱅킹 등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하겠다는 현주엽의 말에 “제발 좀”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아들들의 솔직함에 허재는 “아버지에 대해 너무 많이 밝히는 거 아니야”라면서 “앞으로 가족끼리 방송 같이 못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옛날 사람’ 허재는 이날 현주엽, 정호영, 이광재와 무인 라면 식당에서 만나 키오스크 주문과 라면 조리에 도전했다. 신용카드 꽂는 것부터 헤매며 난항을 예고한 허재는 낯선 경험인데다가 노안으로 눈도 침침해 조리 설명서를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랜 시간이 걸려 라면을 끓이는데 성공한 허재는 맛있게 먹었고, 먹기 전 “귀찮아서 못 먹겠다”고 했던 것과는 달리 식사가 끝난 후에는 자신만만하게 “다음에 다시 와”, “내가 예술로 해 줄게”라 큰소리쳤다.

라면 가게를 나온 일행은 허재가 운전을 해 드라이브스루 주문이 가능한 햄버거 가게로 향했다. 가는 동안 현주엽으로부터 길고 생소한 주문 내용을 들은 허재는 외우는 것은 물론 이해하기조차 어려워했다.

목적지에 도착 후 허재는 어렵게 주문을 이어갔지만 우물쭈물하며 명확히 말하지 못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는 것에 실패했다. 시간이 지체되면서 뒤로 차들이 길게 서자 일행은 나갔다 다시 돌아오기로 했고 허재는 건물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도전에 나섰다.
한편, 겨우 주문을 끝냈다고 생각한 허재가 자기 것을 주문하지 않은 사실에 당황해 다급하게 “나도 나도 그냥 줘요 하나”라고 외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박장대소했고 허재는 “내가 저랬니?”라며 민망해했다.

양치승 편에서는 솔라가 식단 조절을 앞두고 마지막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양치승은 첫 운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솔라를 데리고 단골 뷔페 식당으로 향했다. 양치승으로부터 최후의 만찬이라는 말을 들은 솔라는 접시 가득 음식을 담아 먹음직스럽게 식사를 했다. 솔라가 식사를 하는 동안 양치승은 끊임없이 말을 걸고 질문을 이어갔지만 먹는 것에 집중한 솔라는 한참이 지나 질문에 답하는 등 ‘동은봇’ 김동은 원장과 비슷한 태도를 보여 양치승을 놀라게 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솔라와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양치승은 “친한 연예인들이 많겠네요?”라며 영업을 시도했다. “많지 않아요”라며 철벽 방어를 하던 솔라는 이전에 양치승이 받아들였던 소속사 직원 할인 제안을 상기시키며 할인율을 물었다. 당황한 양치승은 “파격적으로 해 드려야죠”,”아울렛 매장 할인율”이라며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했지만 솔라는 집요하게 물었고 양치승은 만족할 금액이 될 것이라 장담했다.

식사가 끝나고 양치승이 “이제는 행복의 길이 열렸어요”라 하자 솔라는 “해야죠”라 했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목에서 피 맛 날 때까지 해야죠”라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박술녀 편에서는 화려하면서도 감동적인 한복 패션쇼 현장이 그려졌다.

리허설이 진행되는 도중 갑자기 비가 내려 행사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지며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불러일으켰으나 다행히 비는 곧 그쳤다.

궂은 날씨와 떨어진 기온 속 어렵게 리허설을 마친 후 본 행사가 시작되었다. “전통의 뿌리가 어디인지와 우리 전통 한복이 얼마나 화려하고 웅장한지를 알려주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박술녀의 한복 패션쇼에서는 삼국 시대와 조선 시대 왕실 옷 그리고 조선 시대 선비와 여인들의 옷이 소개되었다.

특히 흰 도포 속 치마를 입고 7cm꽃신을 신은 조권의 모습이 큰 관심을 받았다. 조권이 입은 의상은 박술녀도 처음 시도한 파격적인 의상으로 많이 긴장했으나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흐뭇해했다. 모두가 조권의 모습에 감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혜선은 “조권 씨가 완전 주인공이었다”, “나비처럼 걷는데 기가 막혔어요”라며 현장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성공적으로 끝난 패션쇼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박술녀는 “박술녀가 자랑스럽습니다”는 정혜선, 박정수, 박준금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얼마 전 자신의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황승아의 모습에 한복 알리기에 집중하느라 가족에게 신경 쓰지 못했던 지난 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보면서 또다시 눈물을 쏟았다.

“내 개인 삶을 다 포기하고 얻은 삶”이라고 한 박술녀는 “우리나라 옷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지속적으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