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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허재, 子 허웅과 그루밍 데이트 "큰아들과 추억 생긴 것 같다"
2021/07/15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의 입주자들이 색다른 이색 해방 라이프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과 윤혜진이 진짜 친구가 됐고 이종혁은 배우 윤박을 집으로 초대해 여유로운 일상을 보냈다. 또 허재는 아들 허웅과 그루밍 데이트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특히 이날 스튜디오에는 그룹 MSG 워너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지석진이 입주 대기자로 등장해 해방 라이프를 함께 만끽했다.

장윤정은 옆집에 사는 이웃주민 윤혜진에게 명란젓을 나눔 하며 통 큰 면모를 보였다. 반찬을 핑계 삼아 장윤정과 수다 타임을 이어가던 윤혜진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장윤정에게 스트레칭 수업을 했다. 장윤정은 고강도(?) 수업에 연신 “선생님”을 외쳤지만 발레바 스트레칭까지 도전, 우아함을 뽐냈다. 윤혜진은 우등생 장윤정 모습에 사진까지 촬영하며 흐뭇해해 훈훈함을 더했다.

반면 장윤정은 윤혜진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며 재능을 교환했다. 자신이 한 달 동안 콧소리만 연습했던 곡 ‘어머나’의 팁을 특급 전수한 것. 서로의 재능에 감탄하며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장윤정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곱창을 주문해 만찬을 즐겼다. 윤혜진은 평소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애주가 장윤정의 추천으로 밤 막걸리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전화번호 교환과 함께 말을 놓았고 흥이 오르자 박진영부터 지누션, 엄정화 노래까지 틀며 댄스파티를 열었다. 춤을 마무리한 윤혜진은 “형님(엄정화)한테 혼날 것 같다”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추억을 공유한 두 사람은 “같은 시대를 공유한 옆집 친구가 생겨서 든든하다”고 말하며 진짜 친구 1일 차에 돌입했다.

이종혁은 집들이 위한 대청소로 하루를 시작, 청소를 마친 후에는 축산 시장에서 등뼈를 사 감자탕 준비에 나섰다. 곧이어 윤박이 집에 방문했고 아무 음식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황을 보고는 이종혁을 돕는 ‘윤데렐라’로 변신했다. 그는 “형을 만날 때는 항상 각오하고 온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분주함도 잠시, 두 사람은 보드게임을 통해 요리할 사람을 정하기로 했고 결국 윤박이 감자탕을 끓이게 됐다. 이에 소파에 앉아서 여유를 부리는 이종혁의 모습을 VCR로 보던 지석진이 “마치 팥쥐 엄마 같다”고 돌직구를 던지자 이종혁은 “윤박의 이런(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그런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 짓게 했다.

허재는 첫째 아들 허웅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허웅은 “아들로서 아버지를 멋지게 꾸며 드리고 싶었다”면서 그루밍 데이트를 제안했다. 먼저 허재와 허웅은 탈모 전문 미용실을 찾아 머리를 맡겼다. 허재는 펌으로 풍성한 머리를 만들고 메이크업까지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붐은 “마치 중학생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허재와 허웅은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았다. 평소 패션에 대한 자신감이 있던 허재는 평소 다소 언밸런스한 색상의 의상을 입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 흰색 계열의 의상이란 걸 알게 됐다. 또 허재는 헤어 컬러 비교를 위해 헤어 샘플로 긴 머리를 장착했고 스튜디오에서는 “GD 아니면 이정현 같은데?”라면서도 “몰래 카메라 아니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겨울 쿨톤 진단을 받은 허재는 마지막 코스로 편집숍을 찾았고 완벽 쿨톤룩 의상을 입고 한층 더 젊어진 분위기를 뽐냈다. 허재는 “큰아들과 추억이 생긴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챙겨준 게 만족스러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3.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주 대비 0.7P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중 아들 허웅과 그루밍 데이트를 하던 허재가 겨울 쿨톤으로 퍼스널컬러를 진단받은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 5.3%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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