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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허재 “허웅X허훈 두 아들 덕에 어딜 가도 기분 좋아”(종합)
2021/08/12
이미지 원본보기허재가 ‘컬투쇼’에 출연해 시원시원한 매력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2021년 연간 글로벌 프로젝트 큰 형님이 온다’ 코너에 게스트로 전 농구 감독 허재가 출연했다. 스페셜 DJ로는 개그맨 유민상이 함께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이번 주는 체육인 특집으로 마련했다. 오늘은 농구 대통령 허재와 함께한다"라고 소개했다.

허재는 “핫한 프로 농구 선수 두 아들을 둔 아버지 허재다”고 직접 자신을 소개했다.

DJ 유민상이 “허재 형님은 한국의 마이클 조던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허웅, 허훈 선수의 아버님이다. 두 선수가 지금 KBL을 씹어먹고 있다”고 했다.

허재는 “두 아들 때문에 어디를 가도 기분이 좋다. 소개해달라고 요청을 받으면 원래는 ‘어디 감독 허재입니다’라고 말했는데 요즘은 프로 농구 선수 두 아들을 둔 아버지 허재라고 소개한다. 뿌듯하다”라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김태균이 “두 아들이 어렸을 때 농구 선수를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다고 한다”라고 물었다.

허재는 “큰아들 옹이가 운동을 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모든 분야에서 강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이고 특히 스포츠는 더 심하기에 공부를 시키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허재는 “아들이 나를 설득하지 못하니까 와이프를 설득해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와이프가 애들이 원하는 운동을 시켜야겠다고 해서 아들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두 아들이 잘됐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와이프가 뚝심 있게 잘 시킨 것 같다”라며 “아내가 뒷바라지 다했다. 저는 한 게 별로 없다”라며 아내에게 고마워했다.

김태균이 “한게 왜 없냐. 아버지 허재를 보고 자란 게 있다. 그게 다 공부다”고 하자 허재는 “그렇게 말씀해줘서 감사하다”라며 해맑게 좋아했다.

허재는 농구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국민학교 4학년 때 특별활동 시간에 자기가 원하는 취미 생활할 때 농구를 적어 냈다. 당시 특별활동 시간에 농구공을 다루고 노는 것을 보고 농구부 코치 선생님이 ‘농구부에 들어와서 해봐라’라고 하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공부보다는 농구가 좋았다. 첫 시합에서 베스트 선수로 나가서 히트를 했다. 그런데 당시 초등학교 농구부가 한 대회를 끝으로 해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주말에 아버님이 어떤 분과 대화를 하고 있더라. 그때 대화했던 분이 성명초등학교 코치 선생님이었다. ‘아들을 상명초등학교로 전학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운동을 적극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역시 아버지 덕에 농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사연을 보낸 하승진과 갑작스럽게 통화 연결이 됐다.

허재는 하승진에 대해 “감독 시절 하승진 선수 1순위로 뽑았다. 우리나라에서 최장신이고 장신에도 불구하고 기량도 있었다. 또 MBL에서 뛴 경험도 있었다. 승진이를 뽑았을 때 우리 팀 현역 선수들도 훌륭했지만 승진이로 인해 팀워크가 좋아져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하승진은 “허재 감독님은 의외로 정이 많으시다. 감독 시절 언론에서 보여준 무서운 이미지랑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남자답다”라며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다”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허재는 “아들과 함께 나오고 싶은데 오는 10월부터 농구 시즌이 시작된다. 시즌 끝나고 오겠다. 꼭 불러 달라”며 아들들과의 출연을 약속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988년 기아자동차 농구단에 입단에 프로에 데뷔해 맹활약한 허재는 은퇴 후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들 허웅, 허훈이 아버지를 이어 프로구단에서 뛰고 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