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수연이 영화 '화평반점'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27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한수연이 영화 '화평반점'에서 영희엄마 역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며 "다재다능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한수연이 보여줄 모습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영화 '화평반점'은 1980년 5월 광주 한 가운데, 가족 3대의 희망이 담긴 삶의 터전 화평반점에 찾아온 폭풍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안시성', '강남 1970', '왕의 남자', '실미도'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의 미술을 담당하며 뛰어난 감각을 보여준 강승용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한수연이 연기하는 영희 엄마는 광주 화평리에서 영희미장원을 운영하는 미용사로, 서울 출신이지만 군인 남편을 따라 광주로 이주하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한수연은 이번 작품에서 여리지만 가족을 위해 억척스러움도 마다 않는 찐엄마의 면모를 보여주며 극에 진정성을 더할 예정이다.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한 한수연은 이후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체포왕’, ‘런닝맨’, ‘악인은 살아있다’, ‘밀정’, '더킹', ‘카센타’, 드라마 KBS ‘회사 가기 싫어’, tvN ‘일리있는 사랑', MBC ‘훈장 오순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KBS '바람피면 죽는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한수연이 이번 영화에선 ‘영희엄마’ 캐릭터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영화 '화평반점'은 배우 강신일, 백성현 등이 함께해 폭발적인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