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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어요' 세븐 "띠동갑 업텐션 선율과 같은 역, 연륜이 강점이죠" [엑's 인터뷰②]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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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데뷔 19년 차 가수 세븐은 요즘 막내 취급을 받고 있단다. 기분이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도 그럴 것이 세븐이 열연 중인 뮤지컬 ‘사랑했어요’에는 조장혁, 정세훈, 성기윤, 고유진, 홍경인, 김용진, 위양호, 고혜성 등 선배들이 즐비하다.

“조장혁 선배님을 비롯해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시잖아요. 제게도 대선배들이어서 아무래도 굉장히 부담이 됐었죠. 조금 부담스럽고 걱정될 뻔했는데 선배님들이 워낙 잘해주세요. 친구처럼 지낼 정도로 다가와 주시고요. 막내 취급을 받아 요즘 기분이 좋습니다. (웃음) 저도 동생들에게 더 잘하게 되고요. 회식도 제대로 한 번도 못 했는데 그런데도 연습실에서 좋은 분위기로 연습하고 공연장에서도 재밌게 하고 있어요.”

이들 외에도 신고은, 박규리, 임나영, 김미려, 김나희 등과 호흡하고 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규리, 고유진과 친분을 드러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거의 처음 본 분들이 많아요. 그렇게 방송 활동 오래했는데 한 번도 마주친 적 없었어요. 조장혁, 고유진, 김용진 형도 못 봤고 여자배우들도 다 처음 보고요. 약간 부담스럽긴 했는데 우리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까다로운 사람도 없고 선배님들도 너무 잘해주시고 동생들도 편하고 재밌어요. 박규리 씨와 친한 줄 알고 ‘규리야 안녕?’이라고 인사했는데 생각해보니 본 적이 없는 거예요. (웃음) TV에서 많이 봤으니 당연히 아는 친구인 줄 알았던 거죠. 학교 후배여서 금방 친해지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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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사랑과 인생을 노래한 영원한 가객 故 김현식의 명곡들로 이뤄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19년 초연 후 올해 대대적인 수정을 거쳐 재연하고 있다.

“쉬운 노래가 없어요. ‘바람인 줄 알았는데’도 정말 어려운 노래고요. 그래도 가수 입장에서는 편했어요. 주크박스 뮤지컬의 특징인 것 같아요. 정통 뮤지컬이 아니어서 가요 창법이어도 상관없거든요. 오히려 가요 창법으로 불러야 해 준비할 때 편했죠. 조장혁, 고유진 선배님이나 저나 가요를 많이 했고 뮤지컬을 처음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본인이 원래 부르던 스타일대로 부르라는 주문이 있어 처음 하시는 분들도 노래에 대한 부담이 최소화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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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은 기철 역할을 맡았다. 준혁의 절친한 동생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경영학도이자 영혼을 사로잡는 사랑 앞에 인생의 모든 걸 거는 인물이다.

세븐과 함께 빅톤 강승식, 배우 박정혁, 업텐션 선율이 쿼드러플 캐스팅됐다. 그는 “다 너무 다르다. 누굴 봐도 새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어린 친구들과 나이 차가 너무 많아요. 선율과는 띠동갑인데 그 친구가 하는 기철과 제가 하는 기철이 달라요. 선율은 20대의 순수하고 맑은 부분이 강조된다면 저는 좀 더 덜 순수하고(웃음) 노련한 연륜을 있는 것 같아요. 장단점이 있어요. 기철 역할은 20대 후반, 30대부터 50대까지 연기해야 하거든요. 아무래도 연륜을 표현하기에는 제가 배우 중 딱 중간 연령대여서 다른 배우보다는 30대 초반, 40대 초반 연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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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어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담았다. 아련하고 애틋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힘든 시기잖아요. 그런 상황 속에서 뭔가 삶의 활력소를 찾고 싶은 분들이 있을 거예요. 가족, 친구들과 보면서 우리의 추억이나 예전 좋았던 기억, 사랑했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해요. 저를 어떻게 봐달라 보다는 작품을 재밌게 보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기철로서 잘 녹아있을 테니 전체적으로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박지영 기자, 호박덩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