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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광' 이태곤 "장비값만 8천만원"…이상민 "그냥 횟집 가라"
2022/01/05
이미지 원본보기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낚시광으로 알려진 배우 이태곤이 낚시 장비에 수천만 원의 돈을 쏟아부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연예계 대표 낚시광 이태곤과 방송인 지상렬이 등장했다.

이날 엄청난 크기의 특대방어를 가져온 배우 이태곤은 직접 이를 손질하며 낚시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이태곤은 낚시 실력과 장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이 방어는 크기가 104~105㎝ 정도 된다. 20인분 넘게 나올 것"이라며 "구하기 힘든 거다. 구경도 못 한다. 이건 낚싯바늘에 걸려도 못 끌어낸다"고 자랑했다.

이날 이태곤은 보유하고 있는 낚시 장비 가격에 대해 "8000만 원 정도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가수 이상민은 "그 돈이면 맛있는 횟집 가서 회를 사 먹는 게 이득 아니냐"고 당황스러워했다.

또 그는 낚시 때문에 여자친구와 싸운 일화도 언급했다. 이태곤은 "같이 낚시하러 배를 타고 갯바위에 갔는데 헤어진 적이 있다"며 "헤어졌는데 12시간 동안 배가 안 와 갇혀있었다"라고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이태곤은 과거 생선 입안에 반지를 넣어서 프러포즈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실행은 안 했다"라고 설명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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