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식탁'이 가슴 설레는 첫 번째 미식 여행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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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MBC 새 미식 인문학 토크쇼 '로컬식탁'은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로컬 푸드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상민, 하석진, 배성재, 주우재의 '찐친' 케미와 진솔한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는 미식-여행 토크쇼다.

공개된 영상에는 첫 번째 여행지인 전라남도 여수의 수산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여수에서 직접 공수한 싱싱한 제철 생선 삼치를 두툼하게 썰어 간장에 찍은 후 묵은 김치와 함께 김 위에 올린 모습은 한겨울 찬바람에 잃어버린 입맛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자색 빛의 술은 삼치회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삼겹살 위에 주꾸미와 키조개 관자, 자숙문어를 차례대로 얹어 만드는 해물 삼합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통통한 자숙문어 다리와 잘 익은 갓김치, 자작한 국물은 바다 향기를 물씬 풍기며 예비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유부 주머니를 한입에 넣은 이상민은 뜻밖의 뜨거움에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를 보며 감탄하던 MC들과 전문가 게스트들은 이내 웃음을 터뜨리고, 이를 본 주우재는 "살짝 털어야지"라고 훈수를 둔다. 주우재의 말대로 이리저리 몸을 털어내던 이상민은 전문가 게스트의 "저쪽으로 돌려줘야 돼요. 저쪽 구석으로. 왔다 갔다"라는 조언에 양쪽으로 얼굴을 흔든다. 뜨거운 유부 주머니에 감동한(?) 이상민의 독특한 '먹방'은 웃음을 유발한다.

이렇듯 '로컬식탁'은 실감 나는 먹방을 보여 준 이상민뿐만 아니라, 하석진, 배성재, 주우재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패널들이 출연해 MC로 활약한다. 이들은 우리나라 '로컬(local)'의 음식과 식재료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하고, 마음 놓고 가지도, 먹지도 못하는 코로나 시국에 잊지 못할 '랜선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 여행러와 먹방러의 고민을 해결해 줄 MBC '로컬식탁'은 오는 2월 28일 밤 10시 30분에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