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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스타일 박승현 기자] 배우 한수연이 출연한 ‘세계테마기행’ 헝가리 편이 약 10년 만에 재조명 받고 있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 ‘세계테마기행’이 위드 코로나 시대, 다시 여행을 떠나고픈 설렘을 담아 방영 당시 인기를 끌었던 여행지를 선정해 스페셜 방영 중인 가운데 2014년 한수연이 직접 큐레이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헝가리 편이 스페셜 방송으로 전파를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 29일 2회에 걸쳐 방영된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꿈꾸는 동유럽’편 에서 한수연은 동유럽 국가 헝가리의 곳곳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한수연은 부다페스트의 벼룩시장을 방문하고 전망대에서 열기구를 타거나 수중 동굴에서 시티버스를 타고 도나우강을 건너는 등 일반 여행자의 입장에서 여행지를 자유롭게 누비며 서서히 동유럽에 입덕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번 편은 한수연의 능숙한 헝가리어가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한수연은 국립공원의 초원에서 만난 유목민들에게 유창한 헝가리어를 구사하며 그들의 생활을 체험하는가 하면 어부를 만나 월척까지 낚고 축제를 즐기며 여행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헝가리의 로컬 음식을 맛보고 자연을 만끽하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물했다.

이에 방송 이후 한수연과 더불어 ‘한수연 헝가리어’가 연관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한수연의 헝가리어 능력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한수연은 실제 헝가리에서 9년 거주 경험이 있는 헝가리어 능력자로 다양한 행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원어민에 가까운 헝가리어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때문에 앞으로도 아시아 여배우 중 유일한 헝가리어 능력자로서 활약할 그녀에게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수연은 현재 tvN 수목드라마 ‘킬힐’에서는 우아하지만 웃으며 할 말 안 할 말 안 가리는 시한폭탄 함신애로, 매주 금요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에서는 남편만을 바라보는 선한 성품의 현모양처 박민주로 극과 극의 열연을 펼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 EBS ‘세계테마기행’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