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기, 연극 '저기요..'이어 차기작 '라면' 합류! "대학로가 주목하는 남자" 등극

배우 홍준기가 지난 2월 종연한 연극 ‘저기요..’에 이어 오는 4월부터 평점 9.9에 빛나는 대학로 연극 ‘라면’ 시즌 5차 공연의 남자 주인공 한만수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_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홍준기가 지난 2월 종연한 연극 ‘저기요..’에 이어 오는 4월부터 평점 9.9에 빛나는 대학로 연극 ‘라면’ 시즌 5차 공연의 남자 주인공 한만수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_스타잇엔터테인먼트)

[시사매거진] 신예 홍준기가 '대학로가 주목하는 남자'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홍준기가 지난 2월 종연한 연극 ‘저기요..’에 이어 오는 4월부터 연극 ‘라면’ 시즌 5차 공연의 남자 주인공 한만수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준기가 출연 중인 연극 ‘라면’(연출 김두환 제작 엠컬쳐컴퍼니)은 90년대를 배경으로, 맛있는 라면을 먹기 위해선 물의 양, 강한 화력,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첨가하는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사랑에 빗대어 표현한 이야기. 등장 인물들의 학창시절과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를 라면과 비교했다는 점이 흥미를 자극한다.

극 중 홍준기는 고은실의 남자친구 한만수 역을 맡았다. 만수는 은실과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사이로 어느 날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분식집을 차리겠다고 선포하면서 은실과 갈등을 맺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홍준기는 풋풋하고 생각만 해도 행복했던 연애 초기부터 사소한 문제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권태기 커플의 이야기를 남자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공감대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홍준기는 전작 연극 ‘저기요..’에서는 김소혜의 첫사랑으로 등장, 훤칠한 비주얼과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확신의 첫사랑상’에 등극하는가 하면 SBS 아침드라마 ‘아모르파티’에선 전형적인 ‘엄친아’ 이지만 결혼을 앞두고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서형진 역으로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주목 받았다.

때문에 앞으로 남은 공연을 통해 홍준기가 완성해 나갈 한만수 캐릭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홍준기가 출연 중인 연극 ‘라면’은 인터파크, 예스24 평점 9.9에 빛나는 대학로의 대표 레트로 코믹극으로 대학로 해피시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출처 : 시사매거진(http://www.sisa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