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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세븐에게 ‘도전’은 무모하고 두려운 것이 아닌 ‘즐거움’
2022/04/27

세븐, ‘세븐’이라는 대체불가 name brand 완성
세븐, 뮤지컬 ‘볼륨업’ 주인공 김은수 역으로 5월 관객과 소통

세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세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세븐’은 어느새 브랜드가 됐다. 세븐은 ‘세븐’이라는 대체불가 name brand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며, 쉼 없이 흐르는 물길처럼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창조’하고 있다. 

가수 세븐, 뮤지컬배우 세븐, 유튜버 세븐 등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지만 어느 분야에서든, 어떤 타이틀이 이름 앞에 붙든 대중들은 ‘세븐은 세븐이다’고 견고하게 인식한다.

세븐에게 ‘도전’은 무모하고 두려운 것이 아닌 ‘즐거움’이다. 그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흥미로워한다.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이라면 내가 처음 걸어보고 싶다”며 “한국 가수로서 처음으로 한 것들이 많다. 미국 진출도 처음으로 했고 작년에 처음으로 NFT를 통해 음원을 유통했다”고 밝혔다.

‘세븐’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여행의 첫 시작점은 화려하고 찬란했다. 10대 시절 YG 연습생이었던 세븐은 20003년 바퀴 달린 신발인 힐리스와 바람머리에 선캡을 쓰고, 당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모습으로 1집 ‘Just Listen’ 타이틀곡 ‘와줘’를 발표했다. 데뷔와 동시에 ‘와줘’로 그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고, 신선한 기획력으로 탄생한 일명 ‘힐리스 안무’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더불어 힐리스 신발은 전국구 유행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연이어 발표한 디지털 싱글 ‘Crazy’도 큰 인기를 누리면서 이듬해 일본 활동 첫 신호탄을 올린다. 2005년 일본 유명 프로듀서 D.A.I와 손잡고 ‘히카리’(광;光)으로 세련된 J-POP을 선보였다. 당시 일본 프로듀서는 “세븐은 한류 붐을 타고 너도나도 진출에 편승하는 케이스가 아니다. 보아 만큼 치밀하게 준비한 프로젝트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븐’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한국 가수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2006년 미국 진출 기자회견을 가진 후, 미국에서 오랜 준비 끝에 2009년 유명 여성래퍼 릴 킴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Girls’라는 싱글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시작했다.

길고 긴 인고의 시간을 거쳐 성장해서 돌아온 세븐은 국내에 컴백 후 2010년 7월 21일 미니앨범 ‘Digital Bounce’를 발매했다. 이어 MBC 드라마 ‘궁S’를 통해 연기자로서 변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세븐은 뮤지컬배우로 나서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대형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역을 연기한 세븐은 빼어난 가창력과 감성 연기를 펼쳐 역동적인 죽음 캐릭터를 소화해 뮤지컬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에 올리버 역. 뮤지컬 ‘도그파이트’ 버드레이스 역. 2021년 뮤지컬 ‘사랑했어요’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경영학도이자 영혼을 사로잡는 사랑 앞에 인생의 모든 걸 거는 윤기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런 세븐이 오는 5월 뮤지컬 ‘볼륨업’을 통해 뮤지컬배우로서 관객과 또다시 소통한다.

세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세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각 분야의 ‘도전자’가 아닌 ‘크리에이티브’ 세븐을 만나다.

여러 분야의 ‘도전자’가 아닌 자신의 삶의 ‘크리에이터’ 세븐을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층 뮤지컬 연습 현장에서 만났다. 그는 가수로서 라이브 무대와 배우로서 뮤지컬 무대에서 세븐이 느끼는 감정선을 따라 소소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편집자 주>

Q. 가수로서 공연하는 라이브 무대와 배우로서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하는 세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세븐 : 관객 앞에 선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라이브 무대나 뮤지컬 무대는 둘 다 생방이다. 가수일 때는 굉장히 자유롭다. 솔로 가수이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가장 잘하는 것,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 등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다.
근데 뮤지컬 무대는 그렇지가 않다. 다른 사람하고 호흡을 맞춰야 하고 나만 잘한다고 되는 무대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도 없고 정해진 틀 안에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이 있기 때문에 그걸 맞춰야 되기 때문에 그런 점이 좀 다른 것 같다. 아무래도 무대에서 자유로운 면에서는 뮤지컬배우가 덜 자유롭다.

Q. 무대에서 흔히 ‘관객과의 호흡’이라고 한다. 라이브 무대와 콘서트 무대에서도 차이점을 많이 느낄 것 같다.

세븐 : 라이브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표현이 자유롭다. 박수 치고 싶을 때 박수 치고 소리 지르고 싶을 때 함성을 지른다. 하지만 뮤지컬은 연극 요소가 포함되기 때문에 뮤지컬 무대에서의 관객들은 표현이 제한돼 있다. 관람자 입장에서는 좀 더 ‘집중’해야 하고 그런 부분들이 있다.

‘집중’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집중력이 높은 편이냐?”는 질문에 세븐은 “아니다. 집중력이 높은 편은 아니다. 무대에서 순간적인 집중력은 있다”며 웃는 세븐. 무대에서만큼은 높은 집중력으로 에너지를 쏟아냈기에 현재의 세븐이 존재하는 게 아닐까 싶다.

세븐이 주인공 ‘김은수’ 역으로 캐스팅 된 뮤지컬 ‘볼륨업’은 가수 홍경민이 대본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밴드 뮤지컬(Band-cal)이라는 새로운 소재의 창작 뮤지컬이다. 실력파 뮤지션 기타리스트 정모, 임에녹, 드러머 강민석과 신지, 베이시스트 김진환, 김성수 등이 실제로 라이브를 선보여 스토리가 있는 라이브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세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세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Q. 뮤지컬 ‘볼륨업’에서 맡은 주인공 김은수는 어떤 캐릭터인가?

세븐 : 은수는 아이돌 연습생이었지만 대형기획사와 스타일이 맞지 않아 그만두고 라이브밴드 바에서 알바생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다. 그곳에서 밴드 알바생들이 한명 두명 모이면서 보컬이 필요해진 상황이었다. 기획사를 나오면서 노래를 다시 부르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던 은수가 보컬을 하게 되면서 ‘못다한 가수로서의 꿈을 이룬다’는 그런 좋은 메시지가 담겨있다.
은수는 기획사에서 항상 원하지 않았던 음악 스타일을 시킨다든지, 제약이 많았기 때문에 원하는 길이 아님을 느껴 포기하고 다시는 노래하지 않겠다는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다시는 노래를 안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얼떨결에 밴드 ‘브랜 뉴 웨이’의 보컬을 맡게 됐다.

Q. 김은수 역으로 캐스팅 과정이 어떻게 되나?

세븐 : 홍경민 선배님이 ‘볼륨업’의 대본을 쓰셨는데 직접 전화를 주셔서 “내가 글을 쓰는데 함께 해보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일단 대본을 받아와서 봤는데 창작 뮤지컬은 처음이어서 걱정을 했지만, 내용이 생각보다 굉장히 흥미롭고 그동안 없었던 소재였다. 재밌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

Q. 배역과 자신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 되는 것 같나?

세븐 : 은수를 연기할 때 저를 표현하듯이 한다. 연기의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자연스럽게 한다. 저랑 닮은 부분도 많은 거 같아서 딱히 어렵거나 그런 부분은 없다. 편하게 하고 있다.

Q. 가수로서의 재능, 뮤지컬배우로서 재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다.

세븐 : 가수나 뮤지컬배우로서 딱히 다른 부분은 없다. 춤추고 노래하는 거, 거기에 더해서 연기가 들어가는 건데 사실 연기가 더 어렵기는 하다. 춤이나 노래는 내가 평생 해 온 일이지만 연기는 아직 다섯 편에서 여섯 편 정도밖에 안 해서 불편함은 있다. 조금씩 연기가 편해지고 있는 단계이다. 처음에는 연기할 때 소심해지고 그랬는데 편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중이다.

Q. 다른 배역분이 세븐이 리더십이 있다고 하더라.

세븐 : 아무래도 ‘은수’가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이라 아무래도 리더십을 갖고 가는 편이다.

세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세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출연진들이 매일 같이 모여 연습한다는 말에 서로 간의 호흡이 잘 맞는지에 대한 질문에 “상당히 분위기가 좋고 서로들 잘 맞는다”며 뮤지컬 ‘볼륨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세븐. 상당한 연습량과 연기를 위한 노래와 더불어 실제 밴드 보컬로서 노래까지 불러야 되는 상황이라 목 상태를 궁금해하자 “평생 하루도 목을 쉬어 본 적이 없다. 이 정도는 가뿐하다. 그래도 목 관리는 하는 편이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타고난 가수의 면모를 보였다. <편집자 주>

Q.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혼자서만 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사람들과 대화하고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가?

세븐 : 주변에 워낙 좋은 사람들도 많고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고 그렇다. 다 같이 즐겁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처음에는 낯가림이 있을 수도 있으나 친해지면 제가 잘한다. 성격이 긍정적인 편이다.

Q. 최근 자작곡 새 싱글 ‘모나리자(MONALISA)’가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모나리자는 어떤 곡인가?

세븐 : 펑키한 리듬의 밝고 신나는 곡이다. 여러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모나리자’를 발매했다. 해외 팬 분들을 위해 영어 버전 까지 두 트랙으로 구성 됐다. 작년에 쓴 곡으로 먼저 NFT를 통해 유통했고 이번에 음원 사이트로 공개 했다. 이번 음원 공개의 의미는 ‘모나리자’ 뮤직비디오 홍보에 중점을 두었다. ‘모나리자’는 역동적인 베이스라인과 기타 리프, 시원하고 경쾌한 드럼이 어우러진 펑키한 분위기의 팝 곡으로, 운명 같은 인연을 마주한 순간을 미술관 속 모나리자를 접한 모습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 마이너와 메이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진행과 멜로디, 여기에 감미로운 세븐의 보컬이 더해져 완성됐다.

Q.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가. 아이디어가 상당히 많을 것 같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세븐 : 처음 도전하는 거 좋아한다. 특히 남들이 안 하는 것, 아무도 안 해본 것이라면 ‘내가 최초로 하자’는 생각이 있다. 한국에서 응원봉도 처음 만들었고 한국 가수로서 처음으로 미국 진출을 했다.
현재는 지금 하고 있는 음악이나 무대, 유튜브 이외에 앞으로 그때그때 새롭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뜻이 맞는 사람들하고도 같이 해야 하고 여유도 필요하고 그런 것들을 준비하는 시기라 생각한다.
무조건 도전만 해서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패하면 엄청난 리스크가 있으니까 지금은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Q. 향후 계획을 알려달라.
세븐 : 올해 뮤지컬 잘 마쳐야 될 것 같고 내년 상반기 몇 개 들어 온 작품들이 있어서 이야기 중이다. 그리고 해외에서 발매될 앨범을 다 맞춰 놓은 상황이라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활동은 지금처럼 뮤지컬을 하면서 음반 내고 유튜브 활동하면서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출연할 계획이다. 

뮤지컬 ‘볼륨업’은 밴드 뮤지컬(Band-cal)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세븐, 박시환, 조정민, 김종서, 이세준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공연은 오는 5월13일부터 8월7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층 전용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