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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한수연 “연기 집중하면 얼굴 신경 못써..그 방법 밖에 몰라” [인터뷰 종합]
2022/04/28
이미지 원본보기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박판석 기자] 배우 한수연이 ‘킬힐’을 통해 받은 사랑과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인 한수연은 신애로서 받고 있는 사랑에 감사하고 있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 종영인터뷰에 한수연이 함께 했다. 핑크색 의상을 입은 한수연은 드라마 속 재벌집 고명딸의 비주얼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시작한 이후에는 털털하고 수다스럽고 엉뚱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한수연은 종영 소감에 대해 “실감이 안난 다는 게 크다. 일요일이 생일이었다. 생일날이 허전하고 울적했다. 차 안에서 이어폰으로 ‘킬힐’ OST를 들었다. 옥선 테마와 모란 테마를 들으면서 신애가 아직 내 안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다. 어제와 오늘 인터뷰를 하면서 끝났다는게. 조금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수연은 ‘킬힐’에서 재벌 막내이자 막무가내인 신애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귀엽지만 얄밉고 광기 넘치지만 차분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나 한수연의 다채로운 표정은 많은 ‘밈’(SNS 등에서 유행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짤방 혹은 패러디물)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한수연은 “연기에 집중을 하다보면 얼굴이 일그러지는 편이다. 얼굴의 모든 근육을 다 쓴다. 저도 안그러고 싶다. 연기 내공이 있으면 예쁘게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 그게 스킬이다. 하지만 저는 그걸 생각하는 순간 감정이나 연기를 놓친다”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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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은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다가 현장에서 과호흡으로 쓰러진 적도 있을 정도였다. 한수연은 “제가 보고 만족스럽다기 보다 오늘 내가 생각했던 것을 어느 정도 하고 왔다는 성취감이 있다. 전파를 타고 반응이 오거나 전파 타기 전에 가편집을 보시고 저한테 카톡이 왔는데, B팀감독님이 저 때문에 울었다고 하거나 미친 연기라고 해줘서 좋았다. 노도철 감독님도 리얼 감정이라고 알아주셨다. 열심히 하면 알아주시니까 감사했다. 모든 것을 쏟아 내는 방법 말고는 다른 방법은 모른다”라고 고백했다.

신애의 연기가 더욱 빛난 것은 최고의 파트너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수연은 세 명의 배우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함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한수연은 “저도 이혜영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첫 리딩에서 만나도 배우이기 전에 사람으로 봤을 때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 리딩을 하면서 봉인 해제가 됐다. 특히나 이혜영이 ‘너랑 하는 장면이 기대된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하늘과 김성령에 대해 “함께 연기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연기를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쁜 언니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편하게 대해줬다. 김성령도 제가 연기하는 걸 보고 웃겨서 NG를 낼 정도로 저를 좋아해주셨다. 정말 따스하게 대해줬다.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을 먼저 가신 선배들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존경스럽다. 배우로서 마음을 잘 아니까 더 잘 챙겨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애는 악역이만 의외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수연은 “계산 되지 않은 솔직함이 있다. 있는 그대로 필터링 없이 말이 막나오면 막 나온다. 몸이 먼저 반응하고 때린다. 천진난만하고 미숙하고 아이 같은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강아지처럼 생겨서 개같이 행동한다는 말도 들었다. 그런게 매력포인트다. 그렇게 생기지 않은 애가 정 반대되는 행동을 거침 없이 막했다. 사리지 않고 예뻐 보이려고 신경 안쓰는 것이 보인다.  애쓰고 용쓰고 그런 면들을 예뻐해주신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수연은 도시적이고 우아한 외모를 가지고 매력적인 악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악역 보다 푼수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한수연은 ”한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괜찮았으면 계속 비슷한 캐릭터로 제안을 받는다. 저도 쏟아내고 나면 풀어지는 걸 하고 싶다. 더 센 악역을 해서 깊이 파고 든다기 보다 신애의 귀엽고 사랑스럽고 악동 같았던 면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을 더 보여주고 싶다. 러블리하고 푼수 같기도 하고 인간미 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한수연이 열연을 펼친 ‘킬힐’은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