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KBS 2TV '황금 가면' 캡처 © 뉴스1(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선우은숙이 오열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김혜경(선우은숙 분)이 남편 유대성(전인택 분)의 사망 소식을 믿지 못했다.
큰 충격에 쓰러졌던 김혜경은 눈을 뜨자마자 "내가 꿈을 꿨지 뭐야"라고 입을 열었다. 딸 유수연(차예련 분)에게는 "꿈에서 네 아빠가 죽었다, 어쩜 이리 생생하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걱정 마라, 꿈은 반대라고 하지 않냐. 아빠한테 가야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꿈이 아니라는 말에 김혜경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 이게 무슨 소리냐며 딸에게 "수연아, 아니지?"라고 물었다. 결국 남편의 사망이 사실이었다는 얘기에 그는 "어떡하니, 네 아빠 불쌍해서 어떡하니"라면서 오열했다. 김혜경, 유수연은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훔쳤다.
이후 유수연은 우연히 간호사들의 얘기를 엿들었다. 산소호흡기 등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에 아빠가 돌아가시기 직전 이상한 일이 없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