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잇엔터테인먼트

chorok baem juna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25길 5, 2F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논현동 206-6) Tel +82 2 3444-5577   Fax +82 2 517 9739 COPYRIGHT 2014 CHOROKbaemJUNAE&M ALL RIGHTS RESERVED

ARTIST NEWS

  • home
  • home >
  • pr room >
  • ARTIST NEWS
천이슬 “악플, 속상할때도 있지만..”(인터뷰)
2014/05/06

천이슬 “악플, 속상할때도 있지만..”(인터뷰)

[뉴스엔 글 정진영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천이슬이 악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탤런트 천이슬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악플에 대한 심경과 이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직 연기자로서 본인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킬만한 작품을 만나지 못한 탓일까. 천이슬에게는 이름 외에도 따라붙는 수식어들이 많다. 때로 천이슬에 대한 관심은 비뚤어진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혼자 생활하고 있는 천이슬에게 일부 대중의 악의적 반응은 견디기 쉽지 않은 일이었다. 속상할 때도 털어놓을 사람이 많지 않았다.

천이슬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우울해졌다가 다시 기운을 냈다가.. 감정이 약간 오르락내리락 했던 적도 있었다. 악플이란 것도 사실 안 보면 되는 일이긴 한데.. 사람이다 보니 누가 내 얘기를 하고 있으면 궁금해지더라. 힘들었다 기운냈다 하는 과정들이 반복되자 지금은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적응이 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악플을 보면 속상하기도 할 터. 하지만 천이슬은 주변 사람들에게 이를 털어놓는 일이 조심스럽다고 했다. 자신이 고민 상담을 함으로써 주변인들까지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게 그 이유.

천이슬은 “속상한 일이 있어도 되도록 혼자 푸는 편이다. 혼잣말을 잘한다. 가족한테 말하면 가족까지 힘들어지고 친구한테 말해봤자 친구까지 힘들어지잖나. 그냥 악의적 댓글을 보면 혼자 ‘그게 아니야. 사실은 이렇게 된 거야. 이런 상황이 있었던 거야’라고 혼잣말로 해명한다”며 웃었다.

천이슬은 또 악플이라고 해서 무조건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악플을 보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것도 관심의 일종이라고 본다. 뭔가를 얘기해주는 것 만으로도 고맙다”며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 때는 마냥 속상해만 했다면 요즘은 ‘내가 이렇게 보여지는구나’, ‘나는 이런 점이 부자연스러우니까 이런 점은 고쳐야겠다’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많은 참고가 된다”고 설명했다.

아직 연기자로서 확고한 지위를 갖지 못한 천이슬에겐 어쩌면 한동안 이런 호의적, 비호의적 반응이 공존할지 모른다. 천이슬은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모든 분들이 저에 대해 좋게만 봐주실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저를 별로다, 싫다 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슨 논란이 있든 무슨 욕을 먹든 맡은 일에 있어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능이 됐든 연기가 댔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다보면 사람들도 인정해주지 않을까요.”

정진영 afreeca@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