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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커버 스토리] 방송인 지숙의 서머 스타일링
2022/06/24

 

톱과 팬츠는 랄프 로렌, 이어링은 헤이, 벨트는 본인 소장품. 

결혼이라는 인생 제2막을 시작하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과 단단한 마음으로 뭉친 지숙과 함께한 어느 여름 기록. 헤어 혜나(순수 실장, 02-518-6221) 메이크업 시호(순수 실장) 스타일리스트 김주리 장소 제공 안다즈 서울 강남(02-2193-1234)

톱과 팬츠는 랄프 로렌, 이어링은 헤이, 벨트는 본인 소장품. 

행복한 신혼 생활이 화제예요. 이제 결혼한 지 1년 6개월쯤 돼가요. 인생의 큰 변화를 겪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천천히 움직이는 시기를 갖고 있어요. 유튜브 채널 ‘쑥닷컴’을 시작하는 데도 고민이 많았어요. 어떤 일이든 시작하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웃음) 그래도 대중들과의 좋은 소통 창구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임하고 있어요.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레인보우 활동 외에도 노래는 놓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고 싶어요. 

유튜브 채널 속 남편과의 ‘케미’가 돋보이던데요. 저와 남편은 알고 지낸 지는 오래됐어요. 친구 사이일 때도 취향과 취미가 잘 맞았거든요.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라고나 할까요. 서로 본가도 가까웠고요. 지금도 소소한 일상을 보낼 때가 가장 즐거워요. 관리비 내기 게임도 하는데 아주 진지해요.(웃음) 서로 관심 분야가 비슷하다 보니 물건 하나 살 때도 흥미로운 토론이 이루어지곤 해요.
 
드레스는 로데비어, 브레이슬릿은 모두 로아주. 슈즈는 세르지오 로시.

드레스는 로데비어, 브레이슬릿은 모두 로아주. 슈즈는 세르지오 로시.
취향이 비슷한 친구 사이였는데 부부의 인연을 맺은 거네요. 맞아요. 부부는 서로의 본모습이 잘 맞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애써 잘 보여야 된다고 생각하면 괜히 긴장되잖아요. 저는 새로운 전자 기기나 장비 등을 다루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지인 사이일 때 우연히 남편이 컴퓨터를 잘 다루는 모습을 봤었어요. 그때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고나 할까요. 

어떤 게임을 주로 함께 하나요? 정말 많은 종류의 게임을 해요. 컴퓨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주로 하고,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도 하고, 새로 나온 VR 게임은 다 도전해보는 만큼 둘 다 게임을 좋아하죠. 당연히 집에 게임을 하는 공간인 ‘게임 존’도 있어요. 레이싱 게임용 시트랑 핸들도 구비했어요.(웃음) 신혼이라 더욱 그렇겠지만 같이 있으면 뭘 해도 다 재미있어요.  

이어링은 피오레 × 아몬즈.
 


이어링은 피오레 × 아몬즈.
집안일은 어떻게 해요? 제 취미 중 하나가 또 집안일이거든요. 빨래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스타일이라고 해야 될까요. 일단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집안에 있어도 계속 움직이고 돌아다니거든요. 분리수거를 하면서 운동도 하고요. 인테리어나 요리에도 관심이 많아요. 요리는 꽤 자신 있는 편이에요. 그중에서 오전에 남편 출근 룩을 챙겨줄 때 가장 좋아요. 제 손이 닿으면 좀 더 깔끔해지는 느낌이 들어 뿌듯하거든요.

또 다른 취미도 있나요? 걷는 걸 좋아해요. 강도 높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대신 일상에서 에너지를 많이 태우죠. 어디든 걸으면서 느끼는 그곳의 정취와 향이 좋아요. 데뷔 초에는 트렌드 파악을 위해 압구정 백화점 일대를 많이 걸어 다니기도 했어요. 지금도 아이 쇼핑을 자주 해요. 취향 공부가 되거든요. 아무래도 뭔가 새롭게 보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해외 활동을 할 때는 그 나라 언어에도 관심이 많았고, 최근에는 지인들이 멤버가 필요하다며 골프를 권유해서 시작하려고 하고 있죠. 쉴 땐 여행을 가거나 레인보우 멤버들도 자주 보곤 해요. 
 
드레스는 듀이 듀이.

드레스는 듀이 듀이.


기억에 남는 여행 경험이 있나요? 스물아홉 살 때 혼자 갔던 뉴욕이요. 서른이 되기 너무 싫었거든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그곳에서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서른을 좀 늦게 맞이하자는 마음으로 갔죠. 로망과는 다르게 너무 춥더라고요.(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위험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나 싶어요. 


그룹 레인보우 멤버들의 사이는 워낙 좋기로 유명하잖아요. 그건 정말 자부해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죠. 서로 두루두루 친해요. 저희가 7명이다 보니 최근엔 코로나 인원 제한 때문에 함께 모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보고 싶어서 온라인으로 만났어요. 화상으로 수다를 떨다 보니 기분이 새롭더라고요. 멤버 중엔 리더인 재경 언니한테 가장 큰 박수를 주고 싶어요. 중간에서 끌어주고 밀어주는 역할을 해주거든요. 
 
톱과 점퍼, 팬츠와 슈즈는 모두 돌체앤가바나. 

톱과 점퍼, 팬츠와 슈즈는 모두 돌체앤가바나. 
멤버들 간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저의 결혼식 때 남편이랑 멤버들이 춤을 췄거든요. 저는 모르는 이벤트였어요. 멤버들이 갑자기 노래 ‘A’ 춤을 추기 시작하더니 멤버 중 한 명이 남편을 데리고 무대로 가는 거예요. ‘큰일 났다’고 생각했죠.(웃음) 갑자기 남편도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너무 놀랍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아요. 평소 멘탈 관리 비법은요? 확신하는 한 가지 방법이 있어요. 내가 나를 키운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전부터 RPG 게임을 좋아했거든요. ‘나’라는 사람을 그 안에 있는 하나의 캐릭터라고 상상해요. 그 캐릭터를 잘 키우기 위해 이것저것 해주는 거예요. 잘한 일은 칭찬해주고, 힘든 일이 있었으면 보상해주고요. 내가 나를 위해 선물하는 거죠. 가끔은 정말 원하는 게 있으면 무리해서 살 때도 있어요.(웃음) 나를 위해서요. 살다 보면 힘든 순간은 당연히 오지만 이런 식으로 하나씩 달성해주면 자신한테 관대해지고 좋아요. 주어진 일은 당연히 열심히 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드레스는 파비아나 필리피, 벨트는 본인 소장품, 브레이슬릿과 링은 모두 스와로브스키.
지숙만의 꿈이 있다면요? 이로운 사람이 되는 거요. 누군가한테 영향을 주는 한 사람이고 싶어요. 단순히 도움이 되는 정보일 수도 있고, 인생의 좋은 지침이 될 수도 있고요. 내가 살아온 방식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는 방향이 되면 좋겠어요. 그렇게 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소소하게 살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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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조선(http://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