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배우 한수연이 EBS1 '세계테마기행' 큐레이터로 등장하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사이판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관광 산업의 중심지 가라판을 찾았다. 

사이판은 산호초가 바다 위로 솟아오르면서 형성된 아름다운 섬으로 사계절 온화한 열대기후에 속하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한수연이 소개하는 사이판 여행 팁으로는 형형색색의 오픈카를 타고 사이판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이다.

산이시드로 해변 공원에서 시원하게 물장구를 치고 야자수 그늘 밑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한수연은 "지난 2년 동안 학교가 문을 닫아서 아이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재래시장 사발루 파머스마켓은 신선한 과일과 독특한 물건 등 다양한 구경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한수연은 "사발루는 차모로어로 토요일이라는 뜻으로 토요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는 만세절벽과 자살절벽, 산타루데스 성당을 찾았다. 짙푸른 물속으로 3개의 터널이 있는 그로토는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한수연은 지난 1974년 국가 사적지로 지정된 이후 식당으로 개조된 마리아나 등대하우스에서 낭만적인 밤을 보냈다.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 보니 한수연도 잠시 감성에 젖어들었다.

보고 싶은 사람들이 생각나는 순간에 한수연은 "제가 떠나오지 않았다면 이 아름다운 석양을 어떻게 볼 수 있겠냐"며 "이렇게 보고 있으니까 가족 생각도 나고 살아온 날 등 여러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사진=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 캡처
한수연 작품활동을 살펴보면 지난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밀정', '더 킹', '진범'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회사 가기 싫어' 등에 출연했다. 최근활동으로는 올해 방영된 티빙 '돼지의 왕'과 tvN '킬힐'이다.

한편 한수연 프로필은 1983년생으로 나이는 39세이며 학력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나왔다.

출처 : 내외경제TV(https://www.nbn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