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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도 VIP 허재‥야구·농구 대통합 이끈 '안다행' 20주 연속 1위
2022/07/20
이미지 원본보기'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월요 예능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김병현, 홍성흔, 더스틴 니퍼트, 이대형, 봉중근, 정근우의 야도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5.9%(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20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만나 실패 없는 케미스트리와 재미를 안겼다는 평이다.

야도 멤버들은 김병현이 초대한 VIP를 맞이하기 전 환영식을 준비했다. 섬 초입에는 레드카펫을 대신할 그물카펫을 깔았고, VIP 전용 가마와 의자를 만드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첫날보다 업그레이드된 해루질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도 멤버들은 VIP에게 가산점을 얻기 위해 지난 주보다 더 불타는 경쟁을 펼쳤다. '희대의 라이벌' 홍성흔과 정근우는 초대형 박하지, 바지락 등을 수확하며 서로를 견제했다. 그중에서도 갯가재를 잡고 서로를 도발하는 장면은 시청률을 7.7%(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베일에 감춰졌던 VIP 허재의 등장에 야도 멤버들은 의아해했고, 김병현은 "(농도 편에서) 스포츠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하극상을 보고 한을 풀어드리고 싶었다"라며 무한 허재 사랑을 드러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홍성흔이 박하지 찜을, 정근우는 깐풍 게 튀김으로 허재의 마음을 얻었다. 또 괴도라치와 우럭회, 회 비빔국수, 갯가재 소금구이를 대접해 그를 감동시켰다. 이들은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과 함께 야구와 농구를 대통합시키며 '경쟁의 섬' 야도를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방송 말미에는 안정환이 야심 차게 준비한 '섬벤져스' 차준환, 황대헌, 손희찬, 김요한의 '내손내잡'이 예고됐다. 25일 오후 9시에 확인 가능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