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방영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 김혜경(선우은숙)을 대신해 가게를 봐주는 영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철은 그런 영지에게 찾아와 애정을 드러내며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본다.

눈에서 꿀을 뚝뚝 떨어뜨리며 스킨십을 하려는데 불청객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방해받는다. 

불청객은 바로 홍진우(이중문). 혜경에게 인사드리러 찾아온 것이다. “장모님 어디 계시냐”는 질문에 영지는 “이혼했는데 무슨 장모님이냐, 아파서 쉬신다”며 싸늘하게 대꾸한다.

진우는 대철을 바라보며 “고 사장님께서는 왜 여기 계시냐”고 묻는다. 아직 연애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당황한다. 

대철은 의심을 넘기려 영지를 향해 “아줌마”라고 소리치더니 “떡볶이 1인분 주세요”라며 손님처럼 위장한다. 대철을 째려보는 영지.

한편, 유수연(차예련)과 강동하(이현진)는 수연의 집 앞에서 다정한 대화를 나눈다. “헤어지기 싫다”고 투정부리는 동하. “충전 좀 할게요”라며 수연을 껴안는다. 수연을 만나기 위해 수연의 집으로 향하던 진우는 그 둘을 목격하게 된다.

착잡하게 두 사람의 포옹을 바라보는 진우. 과연 이들의 관계가 어디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