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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불꽃 열연 빛났던 대본 리딩
2022/09/20
캡처.PNG ( 1.03 M | 다운 : 68 )
이미지 원본보기사진=KBS 2TV '태풍의 신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태풍의 신부' 주역들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 연출 박기현) 측은 화기애애한 케미스트리와 폭풍 전야의 긴장감을 오가는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태풍의 신부'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빨강 구두' '꽃길만 걸어요'를 연출한 박기현 감독과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근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박기현 PD와 송정림 작가, 박하나, 강지섭, 박윤재, 오승아, 김영옥, 손창민, 지수원, 최수린 등 '태풍의 신부' 배우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박기현 PD의 애정 담긴 인사와 함께 시작된 대본 리딩은 각자 자신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명불허전 연기 향연으로 이어졌다.

먼저 박하나는 한때 아버지라고 불렀던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악마라는 잔혹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복수를 다짐하는 비련의 주인공 은서연 역에 온전히 스며들었다.

쌍둥이 동생과 꼭 닮은 은서연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라이벌로 견제하는 강바다역의 오승아는 대본 리딩 내내 박하나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강지섭은 선 굵은 연기로 겉으로는 고요하지만 마음 속에는 거친 태풍이 이는 위태로운 남자 강태풍을 현실로 소환해냈고, 박윤재는 은서연의 곁을 지키는 다정다감하고 젠틀한 성격의 산들바람같은 남자 윤산들 캐릭터를 세밀하게 소화해내며 든든한 존재감을 빛냈다.

손창민은 욕망 끝판왕 르블랑 회장 강백산의 광기 어린 집착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현장의 감탄을 불러왔다. 지수원은 차분한 발성과 내공 짙은 연기로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기품 넘치는 사업가 정모연을 그려냈다.

여기에 강백산의 어머니 박용자 역을 맡은 김영옥과 맞지 않는 사모님 옷을 입은 허세 가득한 남인순 역의 최수린은 현실 고부 사이를 연상시키는 불꽃 티키카타를 선보였다. 특히 김영옥은 허를 찌르는 타이밍에 훅 들어오는 특유의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제작진은 "'태풍의 신부'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부터 오랫동안 호흡해온 것 같은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줬다"라며 "탄탄한 내공을 지닌 베테랑 배우들과 청춘의 패기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지며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오리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풍의 신부'는 '황금가면'의 후속으로 오는 10월10일 오후 7시5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