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던언니' 28일 방송이미지 원본보기사진 제공=채널E·채널S '놀던언니'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나르샤가 초아에 "왜 AOA를 탈퇴했냐"라고 솔직한 질문을 하자, 함께 있던 이지혜가 "경험도 안해보고 그런 말 하면 안돼"라고 대리 발끈해 웃음을 안긴다.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가 공식 티저 및 출연진 5인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의 5색 매력을 담은 개별 티저를 16일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5명의 멤버가 각자의 리즈 시절을 소환하며 여전한 흥과 끼를 선보였다. 이지혜는 "우리 다 기본적으로 1위 곡들이 하나씩은 있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며 아이비를 바라본다. 이에 아이비는 "저 때는 이효리, 서인영씨가 활동했었는데 '유혹의 소나타'로 1위를 했었다"라며 시그니처 안무인 손가락 동작을 재연했다.

나르샤 역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대표곡 '아브라카다브라' 춤을 추며 "아~브라"라고 외친다. 막내 초아도 그룹 AOA 시절의 1위 곡 '심쿵해'를 선보이며 춤판에 가세한다. 초아가 춤을 버벅이자 나르샤는 "너 감 떨어졌다"라고 놀리고 초아는 "(AOA) 탈퇴를 제일 먼저 해서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긴다. 급기야 나르샤는 "그러게 왜 탈퇴했니?"라고 묻자 이지혜는 대신 발끈하며, "넌 경험도 안 해보고 그렇게 말하면 안 돼"라고 받아쳐 '매웃맛 토크'를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동생들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던 채리나는 "1위를 그렇게 해봐야 뭐"라며 "앨범 장수로 얘기해야지"라고 묵직한 한방을 날린다. 이어 "공식적인 건 500만장이 넘는다"라며 그룹 룰라 시절을 회상한다. 이지혜는 "그럼 언니가 잘 나갔나, 김건모가 잘 나갔나"라고 곧장 도발하는데 채리나가 쉽게 답을 하지 못하자 동생들은 "건모 오빠가 더 잘 나갔네"라고 맏언니를 놀린다.

한편 '놀던 언니'는 오는 28일 오후 8시40분 처음 방송된다.